빨간모자 스탭스

스탭스, 빨간모자 조교? 자신감 Up! 기Up!

[사진1]스탭스 아웃소싱사업부 정진우 주임이 일일조교가 되어 아침체조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외 경제시장의 악화와 더불어 최근 국내에 급속도로 유행하고 있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의 여파로 국민들의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있다. 그로인해 고용서비스 시장의 기업들에도 찬바람이 부는 가운데 인재서비스 대표기업 스탭스(대표이사 박천웅)의 독특한 기업문화가 사내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아침 7시 50분, 모두가 바쁘게 출근길에 오르는 시간,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스탭스 사옥 5층에서는 때 아닌 함성이 흘러나온다. 바로 아침조회에서 진행되는 체조와 함성지르기 때문이다. 한 시간 빨리 시작되는 스탭스의 아침은 매일 하루에 한명씩 돌아가며 당번을 정해 빨간 모자를 쓴 일일조교가 아침체조를 진행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조교의 구령에 맞춰서 체조가 시작되고, 체조 후에는 스탭스의 행동규범 6가지를 크게 외치며 오늘 하루의 힘찬 시작을 다짐한다. 행동규범을 제창한 후에는 자신감 회복을 위해 남녀를 불문하고 크게 함성을 지르기를 시작한다. 이에 경쟁이나 하듯 다른 부서에도 힘찬 함성이 들려온다.

 

스탭스 조용태 상무는 “국내외 경제상황이 어려운 시점에서 같이 침체되어가는 사내분위기를 다잡고자 아웃소싱사업부가 선봉에 서서 직원들의 기를 살리고, 자신감을 회복시켜주기 위해 빨간 모자 프로젝트를 생각하게 되었다”며 “사람과 사람, 기업과 사람의 연결에 있어 다리역할을 해주는 기업으로서 우리 직원들 스스로가 자신감을 찾고, 그 기를 구직자들에게 전달해 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아웃소싱사업부의 손지선 사원은 “처음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을 때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소리를 지른다는 것이 부끄럽기도 하고, 과연 자신감을 갖는데 도움이 될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막상 시작하고 보니 자신감을 가지고 임할 수 있게 되었다”며 “웃음도 처음엔 그냥 억지로 웃다가 보면 진짜 웃음이 흘러나오듯이 자신감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고 전하며 미소를 띄웠다.

 

고객사를 만나러 외근을 나가는 김인범 사원의 발걸음은 가볍다. 부서원들의 기를 받고 외근 길에 오르기 때문이다. 외근을 나가는 경우에도 큰 소리로 ‘외근 다녀오겠습니다.’ 하며 인사를 건넨다. 사무실에 직원들은 ‘잘 다녀오십시오.’ 하고 답을 한다. 김인범 사원은 “인사를 하고 나가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고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사무실에서 일을 하다보면 누가 나가고 들어오는지 잘 모를 때가 많다. 하지만 이런 인사를 크게 건냄으로써 일 할 준비가 완료되었다는 스스로의 암시도 되고, 동료들로부터 돌아오는 인사를 통해 큰 기를 전해 받는 것 같다.”고 전했다.

 

스탭스 박천웅 대표이사는 “요즘 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진다면 기업의 전체 분위기도 흔들릴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침마다 함성지르기나, 큰 소리로 인사하기와 같은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직원들 개개인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일에 임한다면 조직 전체가 활기찬 분위기를 띄게 된다. 당당한 조직은 그 조직을 이룬 개개인의 자신감에서 시작된다. 이번 기회를 통해 빨간 모자 프로젝트가 당당한 스탭스인 만들기 문화로 정착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