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웅 스탭스 사장, 창립 10주년 기념 ‘책 무료 배포’
대기업에서 분사한 국내 아웃소싱 1호 기업이 10월 1일부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98년 삼성전자에서 복리후생과 총무 부문이 분사해 탄생한 스탭스 얘기다. 박천웅 스탭스 사장(56)은 이를 기념해 ‘리더의 1분 산책’ 이란 책(비매품)을 냈다. 책엔 그가 기업 CEO로서 회사경영과 자기개발을 위해 각종 언론지 등을 읽고 발췌해 메모했던 내용들이 담겨있다.
그는 “기업을 경영하면서 고민에 부딪힐 때 타인의 생각을 엿보는 일이 많은 도움이 됐다” 면서 “그 혜택을 여러 사람과 나누고자 책을 썼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요즘 이 책을 자신이 아닌 지인이나 요청을 해오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박사장은 “지금도 여러 메체에서 좋은 글을 보면 꼭 메모를 해놓는다” 면서 “감성을 잃지 않기 위해 앞으로도 비슷한 형식의 책을 꾸준히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2002년 ‘CEO 1분 산책’, 2004년엔 ‘氣UP문화가 경쟁력이다’란 이름으로 좋은 글들을 엮은 책을 낸 바 있다.